고상하지 않은 일상과 예술에대해서

차 선물하려고 그림 그림. 버터플라이 피(Butterfly pea) 티 선물, 꽃 그리기 , 파란라떼, 일상. 본문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차 선물하려고 그림 그림. 버터플라이 피(Butterfly pea) 티 선물, 꽃 그리기 , 파란라떼, 일상.

예술가S 2019. 6. 1. 20:00

태국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서 국내에서 구입한 버터 플라이피 티 (butterfly pea)

한국 말로는 나비완두콩 차라고 하던데 이름너무 귀엽다.

너무 파랑색이 우러나서 현지에서는 당연히 색소인 줄 알고 사지 않았다.  그 정도로 수상하할 정도로 파랗게 우러난다.

이걸로 레이어드된 젤리처럼 보이는 떡 간식(Kuih Lapis)도 태국에 팔던데 떡을 좋아해서 너무 취향이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만들 엄두는 안 나고 태국 가서 사 먹기로 마음먹고 있음.

Kuih Lapis: 타피오카 밀가루와 쌀가루, 버터플라이 피로 만드는 태국의 전통 디저트  

우리나라의 떡보다 훨씬 부드러운맛.

색이 너무 신비스러운 버터플라이 차. 덩굴과 라고 한다. 태국 아닌 곳에서는 땅의 힘을 길러주는 용도라고 한다. (농사지어놓고 작물을 그냥 다 갈아버리는 것을 말하는것 같다.) 태국에서는 차로 먹는다 생김새도 좀 다르다. 그냥 같은 분류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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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한 효과로는 임산부들이 먹었던 천연 진통제 

피부와 모발에 좋다고 한다.

천연 진통이라니 색만큼 효능도 너무 신비롭다.

이 특유의 파란색은 블루베리와 같은 파란색. 안토시아닌이 많다 하던데  

블루베리의 색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 눈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효능도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함.

안토시아닌 효과1)항산화 효과  2)소염효과 3)당뇨병에 효과  4)알러지에 효과   5)시력에 효과 6)심장건강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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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법은 250ml ~500ml에 꽃잎 4-5개 정도를 넣어서 먹는 거라 한다.

진하게 우리고 싶은 사람은 더 넣으면 되겠지 

맛은 아무 맛도 안 나지만 향은 풀냄새? 같은 것이 난다.

산성도에 의해서 레몬을 넣으면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그 색도 너무 예쁘다.

내 취향은 레몬 넣은 것이 더 맛있다.

수상스러워서 처음샀을 때 일단 커피포트에 우려봤던 것입니다. 저는 의심이 많은편 이라서요.

                                                              레모네이드로 만든것, 이렇게 레몬을 넣으면색이 보랏빛으로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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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식으로 수입이나 판매가 되고 있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오래전부터 먹었으니 괜찮은 차 아닐까 싶다. 조만간에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으로 버터플라이피 차 한 봉지를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양이 많고 맛을 궁금해하는 지인을 위해 소분하기로 했는데 그냥 흰 봉지에 가져다주는 건 좀 보기 싫어서 나름 꾸며보았다.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산 병(1000원)과 우드텍(1000원), 그리고 유성 색연필(프리즈마)과  모드 포지(없으면 목공용 풀을 조금 짜서 약간의 물에 개어 쓰면 된다. 혹은 냄새 걱정이 있지만 매니큐어도 무방하다. ) 

다이소에서산 병과 모드포지 그리고 선물용 우드택 모드포지 

모드 포지는 그냥 가루 날림 방지용으로 없으면 바니쉬나 목공풀 물에 갠 것이나 투명 매니큐어도 괜찮다. 혹은 안 해도 뭐.. 무방하지 않을까 오래가진 않겠지만... 매니큐어는 정말로 냄새 때문에 별로인것 같다.

스케치

원래 상여자라 스케치 같은 건 잘 안 하지만 선물용이라 해봄. 

어두운 부분부터 칠하고
벌써가루가 날림 호호 불어가며 그렸다.
 내가 느끼기에 약간크다.

 

모드포지 두 세번 발라줘도 괜찮다.

모드 포지 바르고 난 직후는 약간 색이 탁해 보이는데 마르면 금방 돌아오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두세 번 발라주면 더 견고해 지니까 좋다.

별탈없이 완성! 병소독도후 건조도 잊지말자.

맘에 꼭 드는 건 아니지만  

병에 매다니까 나름 귀엽다 좀 더 귀엽게 그리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음. 다음에 그릴 일 있으면 그렇게 그려봐야지.

태국에서는 블루 웨일 카페에서 판다.  유명한 버터플라이 피 차.  태국놀러 가실 분들 중에 차에 관심 있으시면 한 번씩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음. 사진 보니 카페 인테리어나 음료 구성이 예뻤다.

나는 일정 때문에 가보지 못해서 슬프다. 담 태국가면 꼭 가봐야겠다.

더우니까 오늘은 차가운 차에 얼음 띄워먹으면서 하루를 보내야겠다.

요새 냉침해 놓은 차만큼 좋은게 없다. 마시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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