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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감동적인 영화] 어떠신가요? 하시모토 칸나의 어린시절까지 덤으로 영화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奇跡) 가슴이 먹먹해져도 책임 못져요. 꼭 봐야하는 인생영화. 본문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주말영화] [감동적인 영화] 어떠신가요? 하시모토 칸나의 어린시절까지 덤으로 영화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奇跡) 가슴이 먹먹해져도 책임 못져요. 꼭 봐야하는 인생영화.

예술가S 2019. 6. 8. 11:23

어서오세요. 아티스트 에스입니다. 

 

영화 속 류노스케와 코이치 형제모습

주말에 볼만한 감동적인 영화, 따뜻한 영화 추천합니다. 가족끼리 혹은 친구끼리 봐도 좋아요.

요즘 같은 별별 일이 다 일어나는 세상에... 오랜만에 행복이란 무엇일까.

가족이라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충만해졌어요.

아이들이 나와서 애들이나 보는 영화 하고 지나치기엔 너무 멋진 영화입니다.


줄거리 (스포 미포함)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

형인 코이치와 동생인 류노스케, 두 형제는 각자 다른 지역 다른 집에서 산다. 형은 엄마와 살고 동생은 아빠와 산다 형은 부모가 이혼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이사 온 엄마의 친정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내리는 마을 매일 일어나서 화산재를 치우는 것도 질려가고 코이치의 유일한 소원은 엄마 아빠 본인 남동생. 이렇게 네 명의 가족이 다 같이 한집에 사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코이치는 신기한 소문을 친구들에 의해 듣게 되는데 새로 생기는 고속 열차가 반대편에서 서로 달려오다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폭발적인 힘이 일어나게 되고 그 순간에 소원을 빌면 ‘기적’이 일어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코이치는 그때부터 친구를 모은다. 선생님과 결혼하고 싶은 친구,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 등 동생도 와서 같이 소원을 빌면 소원의 힘이 더 세져서 바로 이루어 지겠다고 생각해 동생도 불러 기차가 교차하는 두 순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이 아이들은 열차를 보고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아이들은 소원을 이룰수 있을까?


고레다 히로카즈의 연출 이 영화 원래 PPL 이였다고???

*고레다 히로카즈:  《아무도 모른다》 (2004년 감독),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년 감독 ),《바다마을 다이어리》 (2015년 감독) 등 수작을 만든 감독.

신칸센 회사는 2011년 3월에 개통할 규슈 신칸센 열차 홍보를 위한 영화를 만들길 원했다. 그때 떠오른 사람이 바로 철도 마니아로도 유명한 고레다 히로카즈였다. 히로카즈는 '철도를 맘껏 찍을 수 있겠구나'하며 기뻐했다고 한다. 영화가 만들어지자 너무 잘 만든 영화에 놀랐다는 후문이 있다.

천년들 ' 하시모토 칸나 '가 나와요. 

아주 어린 하시모토 칸나를 볼 수 있다.

눈망울 보세요.. 사슴입니까?

귀엽습니다.

너무 예뻐.. 언니가 많이 좋아해...

 


동생으로 나온 마에다 오 시로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어린아이답지만 아빠를 챙기는 어른스러운 모습.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형과 달리 어쩔 수 없는 일 바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소원을 비는데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 형과 같이 노는 것이 신날 뿐... 형은 진지하지 못한 그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하는데 슬프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오만 감정이 든다. 영화는 아이들이 어떻게 현실을 깨닫는가. 우리의 어린 시절이 끝나던 시점은 언제였는가를 상기시킨다.

아빠인 오다기리 조는 인디가 수인데 동생인 류는 어느 날 아빠에게 '아빠 인디 가수가 뭐야?'라고 물어본다. 아빠는 '응, 더 열심히 하라는 음악.'이라고 답해준다. 영화는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고 하찮게 생각하는 것들 작은 것들에게 응원을 던지는 장면이 많다. 될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용기를 가져. 하고 등 두리는 것 같다.

어떤 동화 작가의 말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아이들은 용이 존재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우리가 동화책에 그려야 할 것은 용이 아니라

용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감독은 이 영화를 보는 아이들에게 용은 죽을 수도 있고 말하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용은 어쩌면 존재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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