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42)
고상하지 않은 일상과 예술에대해서
연남동에도 있는 거 같던데 나는 안국역에 있는 레이어드에 가봤다. 사진 찍으면 무조건 느낌 있다... 내부가 한옥인데 개조해서 쓰고 있었다 완전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정말 인테리어를 신경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 빵은 퍽퍽한 텍스쳐의 빵종류가 많고 되게 먹고 싶은 모양의 빵이 많다. 아메리칸 홈 베이킹이라고 그러던가... 아주 찌~~~인해 보이는 케이크들 처음가 봤을 때는 밥을 먹은 뒤여서 케이크를 시키지 못했던 터라 두 번째 갔을 때 그 한을 풀기 위해서 친구와 먹고 싶은 거 엄청큰 빵 두 개씩 골라서 자리에 앉았음. 행복 근데 결국엔 다 못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커피맛도 나쁘지 않다.나는 탄 맛을 안좋아하는편인데 원두 탄맛도 안 났다. 안국역 갔는데 친구와 카페 가고 싶으면 가자 할만한 카페임. ..
작년 겨울 호쿠사이 덕후인 나는 도쿄의 호쿠사이 미술관을 찾아갔었다. 작지만 소소하게 알차서 즐거웠던 미술관. 세세한 장소 루틴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함. 블로그 시작했으니 다음에는 체계적으로 잘 써보겠다. 여하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보정한 사진과 아닌 사진이 난무하다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리뷰이자 호쿠사이에 대한 글 시작 호쿠사이: 우키요에 (浮世畵: 에도시대 일상생활과 풍경, 풍물을 주로 그린 풍속화) 화가이다. 15세 무렵부터 책방에서 일하며 목판화 기술을 익혔는데 우키요에에 많은 관심을 가진 뒤 우키요에의 대가 가츠카와 순쇼의 제자로 들어가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화와 서양화까지 여러 가지 그림 사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스승의 가르침을 어긴 죄로 파문을..
갓 성인 되었을땐 생닭 징그러워서 못만지던 내가...식구들한테 치킨도 만들어주고 역시 자취가 최고이다. 첨엔 감자튀김 먹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집에 사놓은 생닭 있어서 주말이니까 치킨 튀겨먹어야지 하고 치킨요리도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요리 고자도 성공한 거니까 다들 잘하실 것 같습니다. 1번, 감자를 잘 씻어 일정하고 얇게 썰어준다 얇고 일정하다고 라고 말했지만 사진에선 얇지도 않고 일정하지도 않은 반전미가 돋보인다. 2번 , 찬물에 30분 전분 빼주기 전에 전분 빼주기를 안 했더니 너무 맛이 없었음... 완전 실패였다. 3번 , 물기 빼주기 이래야 바삭해진다. 4번 기름 한 수저 정도 넣어주고 섞음. 5번, 180도에 15분 정도 (감자 한 개 기준) 간혹 뒤적거리면서 봐줘야 한다. 소금은 나중에 뿌리..
태국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서 국내에서 구입한 버터 플라이피 티 (butterfly pea)한국 말로는 나비완두콩 차라고 하던데 이름너무 귀엽다. 너무 파랑색이 우러나서 현지에서는 당연히 색소인 줄 알고 사지 않았다. 그 정도로 수상하할 정도로 파랗게 우러난다.이걸로 레이어드된 젤리처럼 보이는 떡 간식(Kuih Lapis)도 태국에 팔던데 떡을 좋아해서 너무 취향이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만들 엄두는 안 나고 태국 가서 사 먹기로 마음먹고 있음.Kuih Lapis: 타피오카 밀가루와 쌀가루, 버터플라이 피로 만드는 태국의 전통 디저트 우리나라의 떡보다 훨씬 부드러운맛. 색이 너무 신비스러운 버터플라이 차. 덩굴과 라고 한다. 태국 아닌 곳에서는 땅의 힘을 길러주는 용도라고 한다. (농사지어놓고 작물을 ..
원래 맛집 같은 것은 안 하려고 했는데 자주 잊어버리는 맛있는 거 잊지 않고 또 가기 위해서 나를 위해 하는 기록이다. 수원에서 중고등학교를 다 나왔지만 정작 서울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수원 지리는 거의 몰랐다. 그리고 가는 가게마다 맛이 떨어져서 어쩌다 내가 수원 살았던 것을 아는 친구들이 수원 놀러 가는데 수원에 맛있는 곳이 있냐고 물어보면 강력하게 수원은 맛집이 없어 그냥 다른 지역 가서 먹어... 했었는데 얼마 전에 알게 된 연밀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만두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동안 만족스러운 샤오룽바오를 먹은 기억이 드물다. 어쩌다 맘에 드는 음식점이 있어도 만두 맛이 바뀌거나 해서 슬펐던 기억이 많다. 우연히 맛집 탐방이 취미인 친구가 알려줘서 가보게 된 맛집 연밀. 화장실이라던지 가..
종이자르는 법 종이보관 법 간간한 잡소리 -초보 그림쟁이를 위한 글입니다- 미술공부하여 알고있는 것들을 소소하게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시는분은 다른곳에서 찾아주세요. 미술에 영 관심이 없는 분들은 비싼 종이 가격을 보고 놀라시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그림 그리는게 직업인 나도 놀란다. 왜 이렇게 비싸냐하시면서 말이다. 하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정말 쓸 맛나는 경우가 많음.(아닌 경우도 있지만) 저런 재료들 때문에 미술하는 사람이 돈이 많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거 같다. 오해다. 여하튼 좋은 종이든, 아니든 종이를 다룰때 주의할 점을 좀 적어보려고한다 특히 수성 재료를 쓰려고 하는 경우 수채화, 수성 색연필 등 일단 첫째로, 습기. 종이는 무조건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 기껏..
수채화 종이 종류 구별 카디 페이퍼 리뷰 간간히 있는 잡소리 일단 내 돈 주고 산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카디페이퍼 / #카디 라고 치면 많이 나온다. 4월말경에 샀지만 블로그 만든것은 최근이라 약 한 달만의 리뷰 네요. 카디페이퍼, 인도 수제종이로 이미 국내에서 취미로 수채화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많이들 사용하며 카디페이퍼 의 심볼은 특유의 빨간색으로 (그 풀의 이름을 쓰면 블로그가 사라질수 있는 볼드모트같은 )원료가 되었던 어떤 풀을 표현한 것인데 국내에서는 귀엽게도 닭발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 애칭을 듣고 심볼을 보면 정말 닭발같기도하다.나는 그동안 아르쉬나 캔숀, 클레어 폰테인, 파브리아노 정도만 써봤지 특히 아르쉬 맛에 빠져서 재산을 탕진했었다. 카디 페이퍼는 처음 써봤다. 카디의 핸드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