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13)
고상하지 않은 일상과 예술에대해서
연남동에도 있는 거 같던데 나는 안국역에 있는 레이어드에 가봤다. 사진 찍으면 무조건 느낌 있다... 내부가 한옥인데 개조해서 쓰고 있었다 완전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정말 인테리어를 신경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 빵은 퍽퍽한 텍스쳐의 빵종류가 많고 되게 먹고 싶은 모양의 빵이 많다. 아메리칸 홈 베이킹이라고 그러던가... 아주 찌~~~인해 보이는 케이크들 처음가 봤을 때는 밥을 먹은 뒤여서 케이크를 시키지 못했던 터라 두 번째 갔을 때 그 한을 풀기 위해서 친구와 먹고 싶은 거 엄청큰 빵 두 개씩 골라서 자리에 앉았음. 행복 근데 결국엔 다 못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커피맛도 나쁘지 않다.나는 탄 맛을 안좋아하는편인데 원두 탄맛도 안 났다. 안국역 갔는데 친구와 카페 가고 싶으면 가자 할만한 카페임. ..
갓 성인 되었을땐 생닭 징그러워서 못만지던 내가...식구들한테 치킨도 만들어주고 역시 자취가 최고이다. 첨엔 감자튀김 먹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집에 사놓은 생닭 있어서 주말이니까 치킨 튀겨먹어야지 하고 치킨요리도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요리 고자도 성공한 거니까 다들 잘하실 것 같습니다. 1번, 감자를 잘 씻어 일정하고 얇게 썰어준다 얇고 일정하다고 라고 말했지만 사진에선 얇지도 않고 일정하지도 않은 반전미가 돋보인다. 2번 , 찬물에 30분 전분 빼주기 전에 전분 빼주기를 안 했더니 너무 맛이 없었음... 완전 실패였다. 3번 , 물기 빼주기 이래야 바삭해진다. 4번 기름 한 수저 정도 넣어주고 섞음. 5번, 180도에 15분 정도 (감자 한 개 기준) 간혹 뒤적거리면서 봐줘야 한다. 소금은 나중에 뿌리..
태국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서 국내에서 구입한 버터 플라이피 티 (butterfly pea)한국 말로는 나비완두콩 차라고 하던데 이름너무 귀엽다. 너무 파랑색이 우러나서 현지에서는 당연히 색소인 줄 알고 사지 않았다. 그 정도로 수상하할 정도로 파랗게 우러난다.이걸로 레이어드된 젤리처럼 보이는 떡 간식(Kuih Lapis)도 태국에 팔던데 떡을 좋아해서 너무 취향이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만들 엄두는 안 나고 태국 가서 사 먹기로 마음먹고 있음.Kuih Lapis: 타피오카 밀가루와 쌀가루, 버터플라이 피로 만드는 태국의 전통 디저트 우리나라의 떡보다 훨씬 부드러운맛. 색이 너무 신비스러운 버터플라이 차. 덩굴과 라고 한다. 태국 아닌 곳에서는 땅의 힘을 길러주는 용도라고 한다. (농사지어놓고 작물을 ..
원래 맛집 같은 것은 안 하려고 했는데 자주 잊어버리는 맛있는 거 잊지 않고 또 가기 위해서 나를 위해 하는 기록이다. 수원에서 중고등학교를 다 나왔지만 정작 서울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수원 지리는 거의 몰랐다. 그리고 가는 가게마다 맛이 떨어져서 어쩌다 내가 수원 살았던 것을 아는 친구들이 수원 놀러 가는데 수원에 맛있는 곳이 있냐고 물어보면 강력하게 수원은 맛집이 없어 그냥 다른 지역 가서 먹어... 했었는데 얼마 전에 알게 된 연밀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만두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동안 만족스러운 샤오룽바오를 먹은 기억이 드물다. 어쩌다 맘에 드는 음식점이 있어도 만두 맛이 바뀌거나 해서 슬펐던 기억이 많다. 우연히 맛집 탐방이 취미인 친구가 알려줘서 가보게 된 맛집 연밀. 화장실이라던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