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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지 않은 일상과 예술에대해서
다양한 색이 난무하다 못해 넘치는 현대에서 우리는 색깔이 많이 없던 시절의 모습은 잘 상상하지 못한다. 대량 생산된 색깔이 전반적인 생활에 들어온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런던의 가정 실험실에서 일하는 아마추어 18세 화학자의 실수 덕분이다. 1856년 윌리엄 퍼킨 경이 실험중 우연히 진홍색을 발견하고, 그 결과 최초의 아닐린 염료가 패션의 세계를 변화시켰다 게다가 음식에서부터 사진, 의학, 군사 연구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큰 발견은 우연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말라리아 치료제가 보라색으로 1856년 Royal College of Chemistry에서 공부하면서 그는 말라리아 치료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그는 진하고 기름진 석탄 타르를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퀴닌을 ..
바니타스화가 뭘까요? 메멘토 모리는 또 무슨 말일까요? 들어보신 분도 있고 들어보지 못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바니타스에 대해 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vanitas : [vanitas, ‘공허한’을 뜻하는 라틴어 형용사 바누스 (vanus)가 어원]는 '공허', '헛됨', 또는 '가치 없음', 전통적인 기독교인들의 관점으로 세속적인 물건과 일시적이고 무가치한 것을 추구하는 걸 뜻한다. 불가타 (라틴어로 번역된 성경)에서 Vanitas vanitatum omnia vanitas라는 운문으로 번역했다. 그 운문은 킹 제임스 성경에서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로 해석되었다. 우리나라 말로치면 공수래공수거 정도의 단어로 대체될 수 있..
미대가서 제일 처음 배웠던 건축양식. 그래선지 아직도 기억나네요.아마 지금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도 서양미술사같은 교양강의를 듣고 찾아보시는 분들도 꽤있을거 같아요. 요즘 보면 웨딩홀같은 건물에 약간 고풍스러움을 넣고 싶을때 많이들 응용하던데 한번씩 찾아보시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그러면 기둥양식설명 시작해 볼게요. 첫번째 도리아 기둥 (BC 7~5세기) 기술이 점점 발전하듯이 건축도 마찬가지 입니다. 복잡한 양식은 처음부터 만들기 힘들어요. 실력이 점점 늘고 기술이 발전해야 건축양식도 점점 복잡해지겠죠 우리나라도 처음에 움막에서 시작해서 조선시대의 건물. 현대와서는 고층빌딩을 만들고 있는것과 마찬가지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리아는 제일 심플한 모양입니다. 반석(대좌)이 없고기둥에 세로홈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토끼 캐릭터는 뭘까요? 벅스바니? 미피? 정답은 바로 피터래빗 입니다. 피터래빗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따뜻한 토끼 가족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끼입니다. 최근에 영화로도 개봉했죠? 저는 쓰리디보다는 투디가 어땠을까 싶었지만... 피터 레빗의 작가의 이름은 Beatrix Potter 비아트릭스 포터입니다. 작품의 유명세에 비해 이름은 왠지 생소하시죠? 그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할 뿐 아니라 다른 직업으로도 유명한데요. 세균학자, 곰팡이 학자로도 분류가 되고 있다는 점. 아시나요? Beatrix Potter 비아트릭스 포터 [ 동화작가, 식물학자(세균학자, 곰팡이 학자), 환경운동가] 전형적인 빅토리안(Victorian) 가정 출신 포터는 영국에서 니어소리라는 작은 ..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S 입니다. 오늘은 존 싱어 사전트에 대해 글을 써봤습니다. 재밌게 읽으시길 바래요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 1856년 1월 12일 ~ 1925년 4월 14일) 부유한 미국 가정에서 태어난 초상화가로 상류사회를 주로 그렸다. 그는 개인 미술교육을 받았고, 이를 통해 유럽 미술을 접했다. 스페인 궁실 화가인 벨라스케스에 영향을 받았다. 대표작 '마담 X'가 있다. 초상화가라고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다른 작업도 굉장히 많이 남겼다. [Carnation, Lily, Lily, Rose] 난 여름이라 하면 여러 화가와 같이 존 싱어 사전트가 떠오른다. 아마도 이 그림 때문인 것 같다.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라는 제목의 그림이라니... 덥지도 춥지도 않..
구체적 수치와 부의 이동에 따른 예술 중심 도시 이동 예술은 돈이 되지 않고, 어렵고, 쓸데없다는 인식 중 돈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은 공인된 몇몇 자료들만 봐도 쉽게 깨트릴 수 있다. 예술과 문화 경제 활동의 성장률에 대한 2016년의 통계를 보면 미국 국내 총생산의 4.3%가(한화 953조 1,420억 원) 예술사업임을 알수 있다. 그것은 그해에만 804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2018년의 국내 통계도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무려 규모 5조 원에 돌파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1% 성장). 돈이 모이는곳에 예술이 태어난다. 과거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이 예술의 축이었다. 지금은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이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왜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부의 이동과 예술적 위치가 동시에 움직일..
Ai-Da is described as "one of the most outstanding artists of our time". 아이다는 동시대의 가장 뛰어난 예술가 중 하나로 묘사된다. 아이다는 2018년 미국 로봇 제작회사와 영국 과학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AI 예술가 화가 로봇이다. 직접 손에 미술재료를 쥐고 그림을 그리며, 대화하거나 걸어 다닐 수도 있으며 눈에 설치된 카메라로 주변을 보고 받아들인 정보를 바탕으로 예술, 창의력을 스스로 학습해 추상화를 그린다. 작품 한 점을 완성하는 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입력한 정보를 활용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다른 화가 로봇과 다르다. 전시회의 주제는 '담보되지 않은 미래'로, '조각난 빛'을 포함한 다양한..
어서오세요. 아티스트 에스입니다. 수채화 좀 하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다. 튜브 물감보다 고체 물감이 훨씬 비싸고 고급이라는 것을 정말 비싼 거 찾아보면 한도 끝도 없이 비싼 것을 살 수 있다. 사실 물감은 안료라는 것의 값어치 차이기 때문에 그런 물감을 쓰면 안료에서 오는 묵직함이 다르긴 하다. 최근에 말라카이트와 라피스라줄리 같은 원석 가루로 만든 물감을 본 적이 있는데 꼭 사서 리뷰해보리라. 마트 가서 발견한 다이소 고체 물감 3천 원이라니 충격적이였다. 내가가진 가장 싼 고체 물감도 아마 5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삼천 원이라니 게다가 색깔도 다양하다. 이거 뭐 쓸만하기만 하면 대박이겠다 해서 얼른 사봤다. 물감과 붓 구성에.. 삼천 원 이게 가능한 가격인가 원가는 도대체 얼마일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