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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지 않은 일상과 예술에대해서
작년 겨울 호쿠사이 덕후인 나는 도쿄의 호쿠사이 미술관을 찾아갔었다. 작지만 소소하게 알차서 즐거웠던 미술관. 세세한 장소 루틴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함. 블로그 시작했으니 다음에는 체계적으로 잘 써보겠다. 여하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보정한 사진과 아닌 사진이 난무하다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리뷰이자 호쿠사이에 대한 글 시작 호쿠사이: 우키요에 (浮世畵: 에도시대 일상생활과 풍경, 풍물을 주로 그린 풍속화) 화가이다. 15세 무렵부터 책방에서 일하며 목판화 기술을 익혔는데 우키요에에 많은 관심을 가진 뒤 우키요에의 대가 가츠카와 순쇼의 제자로 들어가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화와 서양화까지 여러 가지 그림 사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스승의 가르침을 어긴 죄로 파문을..
종이자르는 법 종이보관 법 간간한 잡소리 -초보 그림쟁이를 위한 글입니다- 미술공부하여 알고있는 것들을 소소하게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시는분은 다른곳에서 찾아주세요. 미술에 영 관심이 없는 분들은 비싼 종이 가격을 보고 놀라시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그림 그리는게 직업인 나도 놀란다. 왜 이렇게 비싸냐하시면서 말이다. 하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정말 쓸 맛나는 경우가 많음.(아닌 경우도 있지만) 저런 재료들 때문에 미술하는 사람이 돈이 많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거 같다. 오해다. 여하튼 좋은 종이든, 아니든 종이를 다룰때 주의할 점을 좀 적어보려고한다 특히 수성 재료를 쓰려고 하는 경우 수채화, 수성 색연필 등 일단 첫째로, 습기. 종이는 무조건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 기껏..
수채화 종이 종류 구별 카디 페이퍼 리뷰 간간히 있는 잡소리 일단 내 돈 주고 산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카디페이퍼 / #카디 라고 치면 많이 나온다. 4월말경에 샀지만 블로그 만든것은 최근이라 약 한 달만의 리뷰 네요. 카디페이퍼, 인도 수제종이로 이미 국내에서 취미로 수채화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많이들 사용하며 카디페이퍼 의 심볼은 특유의 빨간색으로 (그 풀의 이름을 쓰면 블로그가 사라질수 있는 볼드모트같은 )원료가 되었던 어떤 풀을 표현한 것인데 국내에서는 귀엽게도 닭발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 애칭을 듣고 심볼을 보면 정말 닭발같기도하다.나는 그동안 아르쉬나 캔숀, 클레어 폰테인, 파브리아노 정도만 써봤지 특히 아르쉬 맛에 빠져서 재산을 탕진했었다. 카디 페이퍼는 처음 써봤다. 카디의 핸드메이드..
마지막 수요일은 무료관람일이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 이어서 써볼게요.*모든 전시 내용을 담기보다는 제가 인상 깊었던 작업 위주이며, 제가 본 것을 기록하는 블로그 이기에 아주 개인적인 소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거나 보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스킵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사실 안톤 비도클때문에 전시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것은 다름 아닌 전시의 제목과 전시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안톤 비도클은 모스크바 출신이며 뉴욕과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의 작업은 베니스 비엔날레 등 여러 전시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에는 러시아 우주론? 난감하겠다고 생각했고 역시나 좀 난감했습니다. 무지에 의한 난감함 이기도 하지만 러시아에 대해서 접할일이 없기도 하니까요. 예..
마지막 수요일은 무료관람일이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모든 전시 내용을 담기보다는 제가 인상깊었던 작업 위주이며, 제가 본 것을 기록하는 블로그 이기에 아주 개인적인 소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거나 보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스킵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술관 관람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특히나 우선 전시를 세심하게 보신후에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시고 안내책자를 보시는 것이 좀 더 예술품을 보는 눈을 빠르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예술에는 답이 없으니까요.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이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예술 평론가들도 발견하기 힘든 비판적 관점을 가지게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불온한 데이터 전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데..